달러, 日정부 월간경제보고 발표 앞두고 급락..127엔 이하 하락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7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일본정부의 5월 경제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엔화에 대해 급락했다. 이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일본정부가 10년만에 3번째 맞는 최악의 불황에서 이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말해 달러하락을 부추겼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127.20-30엔대에서 매수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달러화가 127엔 하향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27엔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지난 3월7일의 최저점인 126.36엔이 될 것이라면서도 126.50엔 이하에서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재무성이 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지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33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7.19-127.22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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