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248-1,271원..'직접개입 없이 추세반전 어려워'
  • 일시 : 2002-05-20 09:07:14
  • <서환-주간> 1,248-1,271원..'직접개입 없이 추세반전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5월20일-5월24일) 달러-원은 당국의 직접개입 없이 하락추세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1천248-1천271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선물사들은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분위기로 원화 강세만이 멈춰질 성격이 아니라며 당국도 이런 점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속도조절용 개입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결국 달러-원은 1천250원선을 단기저점을 삼고 거래에 나서야 되며 달러-원이 이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 삼성선물= 금주 달러-원은 15개월만의 최저치를 경신한데다 심리적 지지선인 1천250원에 근접해 추격매도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또 당국의 속도조절용 개입경계로 장중 반등시도도 나올 것이다. 그러나 엔을 비롯한 주변 아시아통화들의 강세가 지속하는 한 하락추세가 유효해 보인다. 일본중앙은행이 3개월 연속 경기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엔은 전고점인 126.80선 상향 돌파시 125엔대까지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재작년 9월4일 저점인 1천103.80원과 2001년 4월4일 1365.30원의 68.2% 해당하는 1천265원선 위로 올라서지 못하는 한 장기적으로는 50% 수준에 해당하는 1천235원선을 향한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에 대한 부담이 있을 뿐 주변 변수가 환율하락을 지원하면 환율하락추세가 유효한 만큼 바닥 찾기보다는 반등시 매도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8-1천270원) ◆ 농협선물= 문제는 일본과 한국의 외환당국이 이러한 급격한 달러화 급락세에 대해 계속 시장에 맡기는 태도를 취할지 아닌지 하는 점이다. 양국 함께 실제 물량개입이 아닌 구두개입만으로는 시장에서 달러매도심리를 냉각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저점이 이미 돌파된 상황에서 온통 달러화의 추가하락을 부추기는 재료뿐인 상황에서 향후 지지선이나 이번 하락장의 저점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시장참여자들의 꽁꽁 얼어붙은 달러매수심리를 되살릴 극적인 상황반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과매수(롱) 포지션을 드는 것은 위험하다. 이런 시기에 설령 달러화의 추세반전, 단기바닥 레벨로 의심되더라도 확실한 장세반전의 확인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추세를 거스르는 거래는 자제되어야 한다. ◆ LG선물= 달러-원은 미증시안정에 따른 국내증시안정 월말네고물량 KT민영화관련 외수펀드유입 국내경기호전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즉 달러-엔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 시장 전반의 수급 상황 등으로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하락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은 단기 급락과 수출 채산성 문제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외에 뚜렷하게 없어 보인다. 지난 주 이후 당국은 통상적인 구두 개입으로 급락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산자부, 재경부 장관의 연이은 발언 등 당국 내에서도 아직 뚜렷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즉 금주는 추세 하락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샅바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와 내용을 점칠 수 없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만으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에는 추세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섣부른 매수 접근보다는 추세에 순응하는 매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51-1천264원) ◆ 제일선물= 정책당국 개입이 구두 개입선이 아닌 실물량이 실리는 방향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반전이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전예상에 기댄 롱 플레이는 아직 유효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시 고점매도를 모두가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점 또한 월말로 접어들어 수출업체들의 매물 공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레벨은 엔-원 수준이 1:9.7에서 1:9.8에 이르는 경우를 단기 가능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보수적으로 달러/엔을 128엔으로 설정할 경우라고 하더라도 9.8일 경우 1255원, 9.7일 경우 1241원까지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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