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반등시 매도하겠다'..↓8.10원 1,25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자들의 전략은 반등시 매도 일색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1.60원 떨어진 1천260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0분 현재 전주보다 8.10원 떨어진 1천253.5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원대로 올라 전주보다 6원 이상 급등했다.
딜러들은 전주 128엔대에서 125엔대로 폭등한 엔화 강세 영향이 서울 환시 달러화를 급락 개장하게 했다며 외환당국의 외평채 발행을 통해 직접개입을 위한 실탄마련을 하겠다고 했지만 대세가 하락이라는 관점에서 속도조절에만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초 결제가 먼저 나와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지만 장중 업체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질 경우 1천250원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직접 개입이 있기 전까지 달러화 하락이 멈춰질 것 같지 않다"며 "지난주말부터 업체 등의 실물량이 실리며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1천250원선에 당국의 직접개입 경계감이 형성돼 맥없이 이 선이 깨질 것 같지는 않다"며 "장중 거래는 반등시마다 매도하는 방식이 맞다"고 덧붙였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48-1천258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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