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亞통화, 엔강세로 수출경쟁력 향상 기대 동반 상승
  • 일시 : 2002-05-20 13:47:08
  • <亞환시> 亞통화, 엔강세로 수출경쟁력 향상 기대 동반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0일 외환시장에서 아시아통화들이 엔강세에 영향을 받아 미국 달러화에 대해 대부분 상승했다. 전주말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5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한 바 있다. SSB씨티뱅크의 데이비드 시몬스 아시아외환담당 전략가는 "아시아통화들은 대부분 엔강셍에 힘입어 꾸준히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달러-아시아통화 환율이 대부분 약세기조"라고 설명했다. 엔강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의 수출업체들은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의 경쟁업체들과 전자, 조선, 반도체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 엔화가 지난주 달러화에 대해 무려 1.5% 가량 상승한 것도 일본 소비자들이 아시아제품에 대한 구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가능성을 더해준다. ING베어링은 "아시아지역 강세들이 강세기조를 광범위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 통화들이 나름대로 선전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필리핀페소화는 지난주 중앙은행이 올 연말까지 경제호전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산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발표를 한 이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국영자산의 매각 성공으로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가 일어 루피아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39분 현재 대만-뉴타이완달러화는 전주말 종가보다 0.083뉴타이완달러가 낮은 34.351뉴타이완달러에 거래됐다. 뉴타이완달러는 엔강세에 힘입어 이날 달러화에 대해 11개월만에 일중 상승폭이 0.3%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한때 달러-뉴타이완달러가 34.348뉴타이완달러를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필리핀페소는 49.33-49.36페소에, 달러-인도네시아루피아는 9,000-9,010루피아에 호가됐다. 달러-태국 바트화 역시 전주말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42.56-42.57바트에 움직였다. 달러-싱가포르달러는 전주말 종가보다 0.0072싱가포르달러 하락한 1.7887싱가포르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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