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경계감으로 관망..↓8.70원 1,252.90원
  • 일시 : 2002-05-20 13:59:26
  • <서환> 경계감으로 관망..↓8.70원 1,25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경계감으로 관망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8분 현재 전주보다 8.70원 떨어진 1천252.9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원을 나타냈다. 딜러들은 엔화가 오전수준보다 0.20엔 정도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대에 근접해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다며 그러나 오전 수급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탓에 오전 전 저점이 돌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해 달러화가 위.아래 어디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매수하자니 하락추세에 막히고 매도하자니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업체 물량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업체가 한 차례 시장을 무겁게 한다면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한 당국 개입도 원화 강세 속도조절하는 선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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