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직접개입, 통화정책 부담 '無'..'당국 수고 더는 셈'
  • 일시 : 2002-05-20 15:10:45
  • 외환당국 직접개입, 통화정책 부담 '無'..'당국 수고 더는 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환당국이 직접개입에 나서더라도 통화정책부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환당국 직접개입이 달러화 하락 속도 조절에 머문다면 통화정책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국 개입이라는 것이 추세전환을 목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원화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이용해 개입에 나설경우 통화정책에 중립적이어서 전혀 영향이 없다"고 부연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번주는 세금환수와 KT주식 공모자금 납입 등 5조원 이상이 국고로 흡수되는데다 통안채 발행도 계획돼 있어 한은이 지준부족을 막기위해 통화를 공급해야 될 처지"라며 "오히려 외환당국이 직접 개입을 한다면 이런 한은의 수고를 더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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