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달러, 125엔 지지선 지켜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0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국의 시장개입 우려가 일면서 달러당 125엔을 뚫지는 못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주말 달러화는 미국의 경상수지적자 및 자산 유입 문제와 관련, 엔화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캐피틀의 제인 폴리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이날 중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있지만 재무성의 시장개입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화가 125엔 근처에서 다소 혼란스런 양상을 보이겠지만 그 수준 이하로 내려가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최근 산업분야에서 경제 호전의 징후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하는 등 일본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견해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수요 회복세는 외국의 일이고 일본의 경우는 제조업 분야 등 여전히 국내 수요 성장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28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5.72-125.77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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