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韓.日 개입 경계감 속 엔화 관건..↑3.30원 1,25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한.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254원에 개장된 뒤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256.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간밤 뉴욕 환시에서 엔화가 125엔 이상 강세를 보이지 않았고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현물기준으로 1천253원이 지지됐기 때문에 달러화가 반등 개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쿄환시의 일본 당국자들이 엔화 강세를 저지하려는 강력한 구두개입에 나서고 있어 엔화가 강세로 가지 않는 한 서울 환시의 달러화가 약해질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부 은행권 '숏 커버'와 추격매수가 달러화 레벨을 올려 놓고 있다"며 "결국 엔화 레벨이 서울 환시 달러화 레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엔화가 더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1천256원선 위에서는 업체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며 "이달 중순 거주자 외화예금이 늘어난 것을 봤을 때 업체들은 환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반등시마다 매물을 내놓으려는 욕구가 강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52-1천258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