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일 개입 경계감 속 반등..↑4.10원 1,25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부터 이어지는 한.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천255원 위로 상승반전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증시 하락으로 미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125엔 초반이 지지된 데다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253원선에서 바닥을 다져 이날 달러화 반등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일본당국자들의 일본 경제재정상, 재무상, 재무관, 경제산업상 등의 엔화 강세 저지 발언이 잇따른 것도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1천256원 이상에서는 그간 매도타이밍을 찾던 업체들 매물이 만만치 않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25.50-126.20엔, 1천275-1천279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아침부터 이어진 일본 당국자들의 엔화 약세 용인 발언으로 엔화가 125엔 후반까지 올랐다"며 "오후들어 126엔 이상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1천260원이 멀어보이지만 달러화가 쉽게 하락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1천256원대 업체 물량이 많이 나왔음에도 역내외 은행권 매수세가 물량을 흡수해 갔다"고 전했다.
김 딜러는 "역외가 원화와 엔화에 대해 동시에 달러화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1천255원이 오후내내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높은 1천254원에 개장된 뒤 엔화 약세 속에 '숏 커버'와 '롱 플레이'로 오전 9시49분 1천256.9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매물로 1천254.20원으로 내렸다가 역외의 강한 매수로 전날보다 4.30원 오른 1천257.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5.9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6.76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1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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