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아시아통화, 엔약세로 대부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1일 외환시장에서 아시아통화들은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여파로 대부분 달러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싱가포르달러화, 대만뉴타이완달러화, 한국원화 등 아시아통화들은 일본 주요 가전제품 및 조선, 반도체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어 엔화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엔화가 5개월래 최고치로부터 하락세를 보이자 일본업체들의 아시아지역 제품 수입 역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리젠트파이낸셜서비스의 줄리앙 메이요 펀드매니저는 "아시아국 대부분이 일본과 수출경쟁 관계에 있어 아시아통화들은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국 일부 중앙은행들이 개입을 단행해 자국통화의 강세를 저지하려할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ABN암로의 한 관계자는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 여부가 달러-원을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고 거래자들은 대만중앙은행이 전날 뉴타이완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59분 현재 달러화는 뉴타이완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101뉴타이완달러 상승한 34.401뉴타이완달러로 상승폭을 넓혀갔다.
달러-싱가포르달러는 전날보다 0.0043싱가포르달러 상승한 1.7939싱가포르달러에 거래됐고 달러-필리핀페소는 0.17페소가 오른 49.49페소를 나타냈다.
달러-태국바트는 42.44-42.94바트에 호가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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