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 일시 : 2002-05-22 07:04:30
  • <21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21일 뉴욕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4엔대로 추락했고 뉴욕주가는 소매,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주도해 연 이틀째 하락했다. 국채수익률은 테러 재발 경고가 이어진 데다 뉴욕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채되사기가 일어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 밀린 1,664.18에 마쳐 1,7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1% 낮아진 10,105.71에 마감돼 겨우 10,100선을 유지했다. D램 고정거래선 가격 인하 소식에다 하이테크주 약세분위기에 밀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전날보다 3.52%나 밀린 23.60달러에 끝났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테러에 대한 우려가 매수세를 위축시켰다면서 여기에 애널리스트들의 하이테크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실적 예상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일본 경제가 회복되는 신호들이 나타나면서 엔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고 있고 ▲달러 급락에도 불구하고 현 수준에서 미국이나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화에 대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23.75엔까지 추락했다가 124.0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25.36엔보다 1.29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졌다. 반면 유로화는 독일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여파로 달러화에 대해 유로 당 0.920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종가인 0.9218달러보다 0.0013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이 없을 경우 달러화는 121엔까지 추가 내 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81센트 하락한 26.42달러에 마감됐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무려 1.33달러 급락한 27달러에 끝났다. 이같은 약세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충분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은 뉴욕주가 하락, 테러 경고 발언 등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2/32 오른 97 30/32에,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연 5.15%로 전날보다 4bp 하락 했다. 30년만기 국채가도 14/32 높은 95 29/32에, 수익률은 연 5.67%로 2bp 떨어졌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32 상승한 99 18/32에,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밀린 연 4.47%, 2년만기 국채가도 4/32 올라 100 9/32에, 수익률은 연 3.23%로 6bp 낮아졌다. 6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뉴욕주가 하락에 힘입어 온스당 10센트 오른 316.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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