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5-1,255원..'한.일 개입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달러-원은 1천245-1천255원에서 움직이며 한.일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관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사들은 간밤 엔화가 123엔대까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현물수준으로 1천245원까지 하락했다며 달러-원이 급락개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그러나 한.일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엔, 달러-원 모두 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오히려 이 요인이 시장의 거래심리를 위축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LG선물= 달러-원의 하락 추세를 저지할 수 있는 요인은 당국의 개입 외에 뚜렷하게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의 신경질적인 구두 개입은 당국자간 엇갈린 내용을 담고 있어 그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고 우리 당국의 개입 또한 하락에 우호적인 주변 여건 속에 추세를 거스를 만한 강한 힘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바닥 확인 작업이 선행되어야 매수 시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금주 초반 지지된 1천250원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반등시 매도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50-1천257원)
◆ 삼성선물= 금일 달러-원은 125엔을 하향 돌파한 달러-엔에 대한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며 그 시기를 이용한 우리 당국의 개입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실제개입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매도시기를 놓친 업체들의 반등시 매도욕구가 강해 여전히 반등시 매도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55원)
◆ 동양선물= 금일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원 개장가는 전일 역외시장의 종가 수준인 1240원 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초 한차례 손절매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지금의 달러-엔, 달러-원 수준이 일본과 한국 당국의 개입이 유력시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장중 40원대 중반 밑으로 허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도 달러-엔 의 반등이 유력시되는 시기이므로 현 시점에서 매도는 자제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60원)
◆ 국민선물= 시장의 모든 상황이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정부 당국의 개입만이 외로이 하락 저지를 위한 몸부림을 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급락하면 적극적인 개입이 예상되고 정부가 낙폭을 조절한다면 달러-원은 1천250원선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다.
다만 국내 증시가 조정을 더 받아서 대규모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자금이 나올 경우 정부 개입과 함께 하락 속도를 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상황은 일시적인 반등이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바뀌기 어렵다. 반등할 때마다 물량이 쏟아지고 달러 약세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며 달러-엔 환율의 하락으로 환율은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반등에 연연해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세를 잡고 거래할 필요가 있으며 여전히 바닥 확인을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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