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아시아통화, 엔강세로 수출경쟁력 강화 기대.. 상승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2일 외환시장에서 아시아통화들은 엔강세가 일본 수출업체들에 타격을 줄 것이란 기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대체로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자국통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어 아시아통화들이 무한정 상승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은 전자제품, 조선,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기때문에 엔강세의 수혜자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거의 5개월 반만에 최고치로 올라 아시아지역 수입품의 일본내 구매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G싱가포르의 티 아헹 채권담당 이사는 "아시아통화들이 엔강세에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루피아화는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의 다니엘 시트린 사무국장이 최근의 달러-루피아화 수준에 대해 '적절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은 후 강세를 지속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6조5천억루피아 상당의 국영업체 매각을 통해 예산적자를 메울 방침인 가운데 이같은 발언은 루피아화가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는 기대를 뒷받침했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화는 뉴타이완달러화에 대해 전날종가보다 0.108뉴타이완달러 하락한 34.290뉴타이완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싱가포르달러화에 대해서도 소폭 하락, 1.7892싱가포르달러에 거래됐으며 인도네시아루피아화에 대해서는 8,970루피아까지 떨어졌다.
달러-태국바트는 42.42-42.92바트에, 달러-필리핀페소는 49.41-49.45페소에 호가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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