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경계감으로 '어찌할 바 모르겠다'..↓12.20원 1,24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점심시간 동안 엔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시도를 재개했지만 개입 경계감에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2.10원 내린 1천242.5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5원을 기록했다.
딜러들은 점심시간 1.4분기 GDP가 당초 예상보다 1%나 많은 5.7%에 달하면서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호전인식이 강해진 데다 점심시간 동안 엔화마저 0.20엔 가량 추가 강세를 나타내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입 경계감과 '롱 플레이' 후유증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개입에 대한 공포감이 달러화 처분 욕구를 틀어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 세력은 기본적으로 매도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브로커를 통해서 호가도 잘 안 나오는 편"이라며 "역외도 일본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서울 외환시장의 관건은 '엔'"이라며 "엔화가 움직일 때 역외세력이 먼저 나설 것이기 때문에 이 두 변수를 두고 역내시장은 조심스런 관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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