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환율 관련 전화 문의건수 증가해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1일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해 급등하면서 일본은행(BOJ)이 뉴욕 및 런던 소재 은행들에 대해 전화로 연락하는 횟수가 늘고 있으나 이것이 반드시 시장 개입이 임박했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다우존스가 시장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대형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BOJ가 직접 전화 연락을 수차례 했다는 것은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연락의 목적은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는 엔화의 강세가 일본 자산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엔화를 급등시키려는 투기적인 시도에 불과한 것인지를 알아내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OJ의 연락에 정통한 한 시장 관계자는 "BOJ는 시장 참여자들이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아내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도 개입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BOJ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도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BOJ의 문의가 시장개입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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