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 일시 : 2002-05-23 07:16:37
  • <22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22일 뉴욕금융시장에서 뉴욕주가는 테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단기급락에 따른 매입세가 일어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국채수익률은 테러 경고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인해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직접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 등이 강세를 주도해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1,673.45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존슨앤존슨이 강세를 주도해 0.52% 높은 10,157.88에 각각 마감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인텔이 1.79% 오른 데 힘입어 0.04%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0.21% 밀린 23.55달러에 끝났다. 증시관계자들은 다음주 초의 메모리얼데이에 따른 긴 연휴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이 지수 반등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은 정부의 테러 경고가 이어짐에 따라 안전투자처인 국채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단기채 위주의 매입세가 일어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0/32 오른 98 7/32에,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연 5.11%로 전날보다 4bp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가도 15/32 높은 96 12/32에, 수익률은 연 5.63%로 4bp 떨어졌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7/32 상승했고 수익률은 5bp 밀린 연 4.47%, 2년만기 국 채가도 3/32 올랐으며 수익률은 연 3.18%로 5bp 낮아졌다. 채권관계자들은 테러 위협이 사라지기 전까지 국채매입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센트 내린 26.3 7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 및 에너지부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발표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6월물 금값은 미국 달러화 약세, 증시 불안정 지속 등으로 온스당 2.20달러(0.7%) 오른 318.30달러로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고 마감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값을 올해 들어 무려 14%나 올랐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BOJ가 전날 시장 개입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일본이 개입을 단행한 후 엔화가치는 전날의 달러당 124.19엔에서 125.06엔으로 0.7%나 급락했으나 곧 하락폭을 회복해 124.24엔 수준에서 이날 뉴욕 후장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BOJ)이 개입을 단행하기 전 엔화는 지난해 12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 준인 달러당 123.53엔까지 도달했었다. 딜러들은 일본정부는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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