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 맞을 때까지 '롱 플레이'..↑2.00원 1,249.20원
  • 일시 : 2002-05-23 10:04:15
  • <서환> 매물 맞을 때까지 '롱 플레이'..↑2.00원 1,24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롱 플레이'로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80원 오른 1천250원에 개장된 뒤 곧 1천246원으로 수직낙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 상승한 1천249.20원에 매매됐다. 또 같은 시각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에 거래됐다. 딜러들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24엔 후반에서 초반으로 강세를 보인 탓에 달러화 하락대세에 대한 인식이 여전하다며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상당한 탓에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급격한 원화절상 속도에 외환당국은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지난 한.중.일 재무장관회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해 한.중.일간의 공조방안이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입 경계감과 엔화가 일중 많이 강세로 가기 힘들 것이란 전제아래 일부 은행권에서 '롱 플레이'에 나서고 있다"며 "달러화 방향이 위로 잡힌 이상 매물을 맞을 때까지 매수에 나서보려는 것이 시장의 거래심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는 잠잠한 가운데 시장 포지션은 가볍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45-1천252원이 전망됐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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