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으로 보합..↑0.30원 1,24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전날 급락세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다만 미달러화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편이었다.
엔화는 간밤 뉴욕에서 124엔 후반에서 초반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장에서 추가 강세 없이 역시 일본 당국의 개입 공포로 정체됐다.
국내 증시나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움직임이 미미해 환시 재료는 되지 못했다.
오후 달러화는 124.10-124.60엔, 1천245-1천25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개입 경계감에 엔화가 정체됐다"며 "시장에 개입 공포감이 아직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대리는 "오후에 개입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좁은 레인지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이주호 HSBC 부장은 "오전 내내 탐색전이 계속됐다"며 "개입 경계감에 '숏'도 못내고 하락대세인식에 '롱'도 못 잡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모멘텀이 없다면 좁은 레인지가 오후에도 지속될 것 같다"며 "업체, 역외 모두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시장포지션은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80원 오른 1천250원에 개장됐다가 1천246원으로 수직낙하 하는 등 혼조를 보이다가 역내외 매수세로 오전 10시6분 1천2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롱 처분' 물량에 밀려 1천247.5원까지 밀렸다가 전날보다 0.30원 오른 1천247.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포인트 정도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80억원, 코스닥에서 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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