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시장개입 우려 점증 속 對엔 소폭 박스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23일 도쿄환시에서 일본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엔화에 대해 소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31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4.18엔보다 0.1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25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265달러보다 0.0012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전날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으로 달러화가 반등세를 지속하지는 못했지만 거래자들이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하게됐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전날 당국의 시장개입 후 124엔대에서 조정을 받은 이후 124엔 초반대에서 소폭 등락했다.
전날 123.70-80엔대에서 거래되던 달러화는 시장개입 직후 125.09엔까지 상승했다.
일본계 주요 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시장개입이 다소 예상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시장 거래자들이 현수준에서 달러 매도에 나서길 자제하고 있다"며 시장분위기가 매우 한산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딜러들은 달러약세 기조가 여전하기 때문에 달러화가 다시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도루 외환전략가는 "조만간 달러화가 123엔이나 그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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