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시장개입 우려 점증 속 對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24일 도쿄환시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주요통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5.0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달러당 124.91엔보다 0.18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197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215달러보다 0.0018달러 하락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장초반 차익실현 거래가 있었으나 거래자들이 달러 매도를 자세하면서 달러화는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을 단행한 달러당 124엔 이하에서 달러화를 매도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딜러들은 일본계 은행들이 달러화를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일본 재무성은 22일과 23일 각각 일본은행(BOJ)을 통해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하는 시장개입을 단행하면서 지난주 이래 지속되어온 달러 하락세를 저지했다.
당국 관리들은 엔화가 너무 급격히 상승하면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때문에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래자들은 당국이 달러화가 124엔대로 떨어진다해도 다시 엔화를 매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스런 눈길을 보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하락세가 종결된 것으로 파악한다며 향후 2-3주동안 달러화는 조정국면을 거쳐 126엔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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