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주요통계 발표 금융시장 개장 직전으로 변경
  • 일시 : 2002-05-27 13:59:03
  • 한은, 주요통계 발표 금융시장 개장 직전으로 변경

    - 연합인포맥스, 문제 제기 보도 이후 통계발표 관행 고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이 주요 통계발표 시간을 금융시장 개장 직전으로 앞당기는 등 통계수치 사전 유출에 대한 수습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한은은 향후 발표될 '실질GDP' '국제수지' '생산자물가' 등의 통계수치는 해당일 오전 7시반에 기자단에게 배포하고, 각 언론사는 이후 한시간 뒤부터 보도화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보도자료가 종전에는 11시쯤 자료배포와 설명회를 가진 후 12시에 언론에 발표됐었다. 한은의 보도시간 변경은 오는 29일 '2002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부터 적용한다. 이처럼 경제통계자료 사전유출 의혹 지적으로 인한 통계발표 시간 변경은 지난해 통계청이 시행한 이후, 중앙은행도 이같은 추세에 동참한 셈이 됐다. 한편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22일 1분기 GDP 통계 발표 사전 유출에 대해 23일자 (오전 11시12분 송고기사 '1분기 GDP 결과 어디서 미리 샜나.. 통계자료 사전유출 심각')와 24일자 (11시12분 `통계자료 유출 의혹 확산.. 지난 3개월간 10여건') 기사를 통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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