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전몰장병기념일 앞둔 한산장세 對엔 소폭 박스권 등락
  • 일시 : 2002-05-27 14:48:39
  • <도쿄환시> 美달러화, 전몰장병기념일 앞둔 한산장세 對엔 소폭 박스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27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전몰장병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엔화에 대해 소폭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79엔에 거래돼 전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4.69엔보다 0.1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212달러에 거래돼 전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0.9209달러보다 0.0003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딜러들은 일본계 수출업체와 해외투자자의 달러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데다 일본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상존하면서 달러-엔이 소폭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거래자들은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맞아 한산한 거래분위기가 지속되며 일본 당국이 시장개입을 단행할 만한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당국의 입장을 예의주시했다. 지난주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일본 외환당국은 엔화의 급등세를 저지하기위해 시장개입을 단행했었다. 일본 재무성은 급격한 엔강세가 수출업체들에게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겨우 되살아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장거래자들은 지난주 시장개입이 단행된 달러당 124엔 이하에서 매물을 내놓기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달러화는 외국인의 주식 매입세로 인한 엔수요가 증가하고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출회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상승이 저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러당 125.30-126.00엔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이날 달러화는 124.70-124.96엔에서 등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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