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연중 고점부터 낙폭 100원 달성 초읽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연중 고점으로부터 100원의 낙폭을 기록하기 직전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미달러화의 장중저점 1천235.3원은 올 고점인 지난 3월25일 종가 1천331.5원에 비해 96.2원 내린 상태. 만일 달러화가 전주대비 3.8원 더 내린다면 연중고점대비 딱 100원의 낙폭이 기록된다. 이는 달러화가 연중고점대비 7.22% 절하된 것이고 원화는 연중저점대비 7.78% 절상된 수치다. 서울 환시의 대부분 거래자들은 달러화가 1천235원선을 깨고 내려가면 1천200원이 다음 타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이 월말네고 시즌이고 지난 5월 이후 거주자 외화예금이 늘어나 업체 매도여력이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수급상 공급우위 구조가 굳어져 연중고점대비 100원 낙폭 달성은 어렵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엔화가 약세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지속되더라도 매물압력에 의한 원화 강세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거래자들은 연중 고점대비 100원 낙폭이 좀 과하다고 충분히 말해질 수 있다며 시장의 하락심리도 현 레벨에서 추가하락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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