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30-1,240원..'당국직접개입 관건'
  • 일시 : 2002-05-28 09:03:52
  • <서환-전망> 1,230-1,240원..'당국직접개입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달러-원은 1천230-1천240원에서 움직이고 당국의 직접개입이 관건인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월말네고시즌이 달러화 하락추세에 기름을 얻은 격이 됐다며 전일 확인한 대로 공급우위로 인한 달러화 하락을 막아설 것은 외환당국의 직접개입으로 물량을 흡수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당국이 공기업의 외화부채 정리를 통한 직간접 시장물량 개입에 나설 것을 발표한 만큼 당국의 대응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 삼성선물= 관건은 현시점에서 당국의 직접개입이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부는 적정환율을 지금 수준보다 낮게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나 1천230원선이 하향돌파될 경우 1천200원까지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전일 재경부에서 공기업을 동원한 달러 매수 가능성을 내비친 다소 강한 발언내용으로 미루어 너무 가파른 하락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개입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추세에 기댄 매도전략을 취하되 짧은 이익실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0-1천238원) ◆ 제일선물= 강한 하락추세와 월말네고 시즌이 맞물리면서 정부의 실물량 개입이 나타나지 않는 한 반등 전환이 나타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엔-원 재정환율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엔-원 환율은 연초 1:9.7-9.8을 기록했음에도 수출 채산성 문제가 부각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 레벨을 주요지지레벨로 인식하는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원 환율은 1:9.88로 이 레벨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0-1천240원) ◆ LG선물= 금일은 하락 시도가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 시장의 휴장으로 달러-엔 환율이 보합권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개장 시 참고 지표가 없는 가운데 전일의 급락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다. 전일 124엔 후반대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간 엔화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원화의 강세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원까지 하락하였다. 엔-원 환율 980원이 당국의 직개입 레벨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을 감안할 때 엔화와 동떨어진 원화의 강세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다. 금일은 약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제외한 주변 여건이 하락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추세에 기댄 매도 대응이 바람직하겠으나 목표가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예상거래범위 : 1천232-1천239원) ◆ 동양선물= 대규모 시장 개입 이외에는 최근의 하락 추세를 꺽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원 하락은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것이여서 외환 당국도 개입 명분이 약해 강도 높은 개입이 어려운 실정인데 1천230원선이 무너지면 물량 흡수 차원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개입이외에는 환율 상승 요인이 전무한 실정이여서 개입을 바란 매수는 부담스럽다. 따라서 금일은 일단 하락시 먼저 이익 실현을 하고 1천230원초반에서 외환당국 움직임을 살핀 후 추가적인 방향 탐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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