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다음 심리적 지지선 1,225원..↓7.00원 1,22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230원선을 깨고 내려가 다음 지지선을 1천225원선으로 낮췄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 내린 1천226.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이 물량 부담을 못 이기고 내려앉았다며 달러화가 이전 저점인 1천232.90원선 아래로 추락한 이상 기술적 분석상 의미있던 레벨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심리적으로 1천225원선에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직접 물량을 흡수하지 않는다면 이 선도 못 지켜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230원이 무너지면서 업체들 매도주문이 급히 나오기 시작했다"며 "역외세력도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 개입이 나오지 않으면 달러화 낙폭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환당국이 조용히 있는 것이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다"며 "시장에 '숏'이 깊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오산일 수 있을 정도로 실물량이 뒷받침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지지선은 1천225원, 그 다음은 1천220원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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