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 부총리 발언에 경계감 확산..↓4.80원 1,22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으로 경계감이 확산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4.80원 오른 1천229.00원에 매매돼 오전 종가 수준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
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원대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딜러들은 점심시간 전후로 외환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당국 개입에 대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결국 '숏 커버'가 나와 달러화가 1천229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날 전 부총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참석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엔화 강세가 현재 일본의 정책적 수단을 감안할 때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며 "환율이 자꾸 하락해 걱정이며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 부총리 발언에 '숏 커버'가 강하게 나왔다"며 "하지만 단숨에 1천330원대를 회복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는 오히려 반등시 매도를 노리는 업체와 은행권에게 매도기회를 줄수 있다"며 "당국의 직접개입만이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225-1천333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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