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틀째 급반등..↓1.40원 1,23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이틀째 급반등했다.
달러화는 개장초 일부 은행들의 하락시도로 1천230원선을 쉽게 뚫고 내려앉았지만 곧 역외매수가 나오고 시장심리가 동요하자 전날과 같은 급반등이 기록됐다.
딜러들은 개입 경계감이 강한 탓에 시장이 역외매수에 쉽게 휘둘렸다며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위.아래 2-3원은 쉽게 움직일 정도로 주문이 촘촘하지 않은 것도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23.80-124.60엔, 1천233-1천23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승배 한미은행 대리는 "달러화가 124엔 아래서는 일본당국 개입 경계감이 가득하고 124.60엔 위에서는 매물압력이 강하다"며 "결국 좁은 레인지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길모 외환은행 딜러는 "현재 매수나 매도 주문 모두 얇다"며 "오전 역외매수는 엔-원 관련해서 역외가 매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딜러는 "이틀동안 하락세가 급반전된 경험으로 1천230원 중반 이하로는 하락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50원 낮은 1천234원에 개장된 뒤 일부 은행권의 '숏 플레이'로 오전 10시12분 1천229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세로 오전 11시2분 급히 1천242원으로 올랐다가 전날보다 1.40원 떨어진 1천236.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6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8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7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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