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환당국 경계감에 소강..1,23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반등한 후 큰 움직임이 없었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220원대 진입이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이번주 역내 거래자들이 손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거래에 잘 나서지 않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23.80-124.50엔, 1천232-1천237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엔화는 수출업자 달러매도세와 일본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정체됐다"며 "누가 나서서 총대를 매지 않는 한 정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딜러는 "초반 역외세력 매수세가 달러화 레벨을 높였지만 1천235원 위에서는 업체 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외환당국 경계감과 주변지표 정체로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떨어진 1천234.20원에 개장된 뒤 엔화 강세를 반영해 곧 1천232.4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역외 매수로 오전 10시5분 1천236.40원까지 올랐다.
이후 50여분 뒤 달러화는 은행권 고점매도로 1천233.80원으로 하락했다가 전날종가와 같은 1천234.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정도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53억원, 코스닥에서 7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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