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급락 리스크 요인 경고<골드먼삭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골드먼삭스의 빌 더들리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달러급락세가 지속 가능하며 인플레이션 우발 요인이 없는 경제회복에 중대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만간 달러화가 급락할 것이라며 투자가들이 달러화 급락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가중치를 테스트해야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더들리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급락세는 미국의 성장전망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무역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들리는 이같은 리스크 요인이 달러화가 심각하게 고평가되어있는 상황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가 급락할 경우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입장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같은 시나리오에 손쉬운 해법이 없는 게 문제라며 통화긴축정책의 경우 경제전망에 손상을 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유효한 방식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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