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강세로 亞통화 동반상승 날로 더해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연일 계속되는 엔강세로 아시아통화들의 동반상승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뉴욕장에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후 뉴타이완달러가 아시아통화들의 동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뉴타이완달러는 근 1년만에 최저치인 34.048뉴타이완달러로 하락, 전날보다 0.4%가 떨어졌다.
달러-싱가포르달러도 전날보다 0.1% 가량 하락한 1.7846달러대에 거래됐고 달러-필리핀페소는 0.2%가 떨어진 49.84페소 주변에서 움직였다.
인도네시아루피아화는 이날 한때 9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루피아는 0.6% 상승한 8,792루피아로 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엔화는 당국의 시장개입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월말네고 물량과 차익실현 거래자들의 달러매물로 지속적인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HSBC의 한 관계자는 엔강세는 아시아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일종의 '우산'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 수출국들의 시장점유율과 기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맞물리면서 아시아통화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의 한 관계자도 시장이 일본당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현 환율수준에서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당국의 정책적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최근 엔강세 속도가 급격해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엔강세 저지를 위한 개입준비가 돼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도 엔화가 급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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