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유로화, 연이은 상승추세 어디까지 갈 것인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EU재무장관회의 의장의 유로화강세 지지관련 발언이 나온 후 4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계속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럽의 경제회복이 수출증대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에 전날 EU재무장관회의(Ecofin)에 참석한 재무장관들이 유로강세에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회담 후 EU재무장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로드리고 라토 재무장관은 유로화환율이 '매우 견고한' (유럽의)경제 펀더멘틀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3월 0.87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유로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오랫동안 유로화가치 상승의 가능성을 강조해온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언급을 정당화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최근의 유로강세가 반드시 유로화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증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러화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의 비율로 상승할 경우에는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물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5시34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437-0.9442달러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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