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최근 5일간 4일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융자산을 외면하고 유럽과 일본으로 투자 자금을 전환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5 영업일간 4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의 수요는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줄어들었다.
미국 주식시장은 타이코인터내셔널의 회장이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사임하면서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0.9379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후장의 0.9342달러에 비해 하락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4.22엔에서 123.78엔으로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릭 니커슨 외환전략가는 "타이코의 회계 부정문제는 미국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엔론의 파산 이후 미국의 회계 및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신뢰가 재검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급관리협회(ISM) 5월 제조업지수가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달러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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