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경기회복 저해하면 절대로 방치 않겠다'<한은총재>(상보)
  • 일시 : 2002-06-05 11:55:29
  • '환율, 경기회복 저해하면 절대로 방치 않겠다'<한은총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자율을 존중하지만 경제성장 저해하면 환율의 급락을 절대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5일 박 승 한은총재는 '6월중 금융통화 기자간담회'에서 "달러화의 전세계적인 가치 하락은 국가경제력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연말대비 7.7% 하락했지만 전세계적인 추세인 탓에 수출가격경쟁력은 3.1%만 저하됐다"며 "그러나 앞으로 환율 하락이 경기회복에 장애가 되면 정부와 협의해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당국은 시장을 존중해 환율하락을 '참는데 까지 참자'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재는 최근 급격한 환율시장 상황을 의식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환율 문제에 관해서는 균형을 맞춰 써달라"며 "당국의 입장이 환율 하락을 무한정 방치하거나 반면 당장 환율 하락을 막아서는 등의 치우친 모습으로 언론에 비쳐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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