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日 시장개입 가능성 지속 對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 발언이 지속된 후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08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3.99엔보다 0.0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41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395달러보다 0.0018달러 올랐다.
딜러들은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상당해 달러화의 추가상승은 저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이날 장중 내내 123.92-124.24엔에 거래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이 엔강세 저지를 위한 전격적인 시장개입에 나선 가운데 앞으로도 추가 개입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당 123엔 이하에서 일본당국의 시장개입이 있을 것이란 강한 의혹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본당국이 설정한 주요 심리적 지지선이 달러당 120엔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국이 달러화를 더 높이 끌어올리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음을 지적하는 시장관계자들도 있었다.
스미토모트러스트앤뱅킹의 이마니시 신지 매니저는 달러화가 124.50엔에서 강력한 저항선에 부딪혔다며 수출업체들이 이 환율대에서부터 125.50엔에 걸쳐 매물을 계속 출회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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