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화가치 상승세 일시적 현상" <日 재무성 재무관> (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5일
최근 엔화가치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외환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미국의 경
제적 역량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는 이날 저녁 TV 생방송에 출연해 최근 외환시장이 미국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의 시장개입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필요한 상황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엔화가치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으나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면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디플레이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을 극복하고 나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로다는 한편 선진경제 7개국(G7)이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정보를 언제나 교환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으나 달러화, 엔화, 유로화의 목표 환율을 설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밖에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이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대해 재차 비판하면서 일본정부가 채무불이행 상황에 빠질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