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화 최근 10주간 9주째 하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이번 주(3~7일) 미국 달러화는 주가 하락에 따라 외국인 투자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최근 10주간 9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16개월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PC 수요 부진을 이유로 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걱정이 더 높아졌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리사 핀스트롬 애널리스트는 "미국에 대한 덜 낙관적인 전망에 대한 우려가 금융 자산시장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서 달러화의 매도세가 촉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에 유로당 0.9460달러에 거래돼 전날 오후의 0.9475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1.5%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4.33엔에 거래돼 전날의 124.38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5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인 6만8천명보다 적은 4만1천명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달러화의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한편 5월 실업률은 5.8%로 발표돼 지난 4월의 6% 및 전문가들이 예상한 6.1%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번 분기 들어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7.9%, 엔화에 대해서는 6.4% 각각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릭 니커슨 외환전략 책임자는 "달러화의 움직임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면서 "미국경제의 회복세는 저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달러화 보유비중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커슨은 이달 중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500-0.97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없을 경우 달러화의 하락세는 내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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