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평채발행 한도, 상황따라 증액도 검토할 수 있다-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기자=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일 외평채 입찰 규모를 당초 5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증액한다며 올 외평채 발행 한도액도 시장 상황에 따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7일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액인 5조원을 늘리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는 국회동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10일 외평채 입찰 규모를 2천억원 늘린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환율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점을 알리는 일환"이라고 말해 사실상 환율 방어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발행물량까지 외평채 발행 총액은 2조9천억원이고 이중 차환발행 3천억원을 제외하면 순발행만 2조6천억원에 이른다.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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