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BOJ 개입 우려로 對엔 강세
  • 일시 : 2002-06-10 14:56:02
  • <도쿄환시> 달러, BOJ 개입 우려로 對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일본은행(BOJ)이 시장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4개월 동안 7%나 급락함에 따라 BOJ가 5번째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에다 유로-달러가 조정을 보인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82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가격인 124.34엔보다 0.48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406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가격인 0.9440달러에 비해 0.0034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일본 경제가 수출 증가로 인해 회복되고 있다는 발표 이후 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점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 강세로 인한 일본 경기침체를 제한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지속적인 시장 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J는 지난 5월22일 이래 4차례나 `달러매입.엔매도' 개입을 단행했으며 달러화가 124엔 아래로 떨어질 경우 5번째 시장 개입이 즉각적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이날도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환율이 급등락할 경우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개입이 재차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부 딜러들은 일본 정부가 달러화의 수준을 125엔 위로 끌어올리려는 것 같다면서 이는 혼다, 도요타, 닛산차 등 일본의 자동차 빅3가 올해 수출시 이익을 낼 수 있는 환율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만일 달러화가 현재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 일본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달러화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으로 인해 125엔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들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