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나흘만에 매물압력으로 반락..↓5.00원 1,22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나흘 만에 매물압력으로 상승세에서 반락했다.
엔화는 124.80엔에서 한때 124.40엔까지 절상됐고 업체와 역외는 1천230원선 단기고점인식으로 매물을 출회했다.
이날 달러화는 오전 1천228원 아래서 당국 구두개입으로 1천227원선에서 낙폭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추가 매물압력에 결국 1천225원대까지 더 내렸다.
오전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달러화가 1천227원선에 다다르자 "최근 시장의 지나친 환율하락심리와 이에 편승한 매매동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며 "6월중 외환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 중공업 등의 업체네고와 역외매도세가 시장에 달러화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엔화 강세는 제한적인 가운데 서울 환시 달러화만 하락해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원대로 전날보다 3원이나 내렸다.
이는 당국이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 엔-원 재정환율 마지노선 980원에 더 가까워진 셈.
오늘밤 달러화는 런던과 뉴욕에서 124-125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주영 한빛은행 과장은 "미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달러화 가치 상승이 힘들다"며 "이로 인해 엔화가 지속적으로 일본당국의 개입의지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그러나 시장도 원화나 엔화나 추가 절상되기에는 현 레벨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여름 바캉스 시즌을 고려하면 등락폭은 예전처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달러화는 1천222-1천22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현욱 산업은행 대리는 "시장에 업체들 물량이 많이 나왔고 이월된 시장 포지션도 '롱'이어서 장중 달러화 하락세가 강했다"고 말했다.
임 대리는 "12일은 엔화 레벨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서울 환시 달러화 수준이 정해질 것"이라며 "다만 1천220원선에 강력하게 형성된 지지대로 시장에 물량부담이 있더라도 이 선이 쉽게 깨질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양호선 스탠다드차타드 지배인은 "아시아 각국들의 중앙은행이 각국 통화 절상 방어에 나섰기 때문에 조심스런 양상"이라며 "그러나 이들 중앙은행들이 정한 방어 레벨이 앞으로 달러화 장기 하락추세에서 볼때 높아 보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 지배인은 "현상황에서 '숏 커버'에 나설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달러화 레벨이 반등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며 "모두들 이번주 1천240원선을 보고 거래에 나섰지만 1천235원도 못 오른 상황이 잘 대변해 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종가인 1천230.50원에 개장된 후 엔화 강세와 업체 매도로 1천227.00원으로 낮아졌다.
이후 달러화는 '숏 커버', 엔화 소폭 약세 및 외환당국 구두개입으로 전날보다 3.00원 낮은 1천227.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지속적인 매물출회와 엔화 추가 강세로 오후 3시56분 1천225.2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5.00원 내린 1천2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12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27.5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4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 무렵 달러-엔은 124.6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 올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거래소에서 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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