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240원선 타깃, 반등 기대 커져..↑8.10원 1,231.40원
  • 일시 : 2002-06-12 16:56:34
  • <서환-마감> 1,240원선 타깃, 반등 기대 커져..↑8.10원 1,23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 세와 개입경계감 여파로 급등해 1천240원을 타깃으로 한 반등조정 기대가 한껏 커졌다. 이날 달러화는 오전 간밤 뉴욕환시에서 한때 125.75엔까지 절하된 엔화와 강세를 보인 역외선물환(NDF)시장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원 재정환율이 외환당국 개입추정레벨인 100엔당 980선 밑으로 떨어져 당국 개입경계감이 강해진데다 엔화마저 125엔 초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하자 역내외 매수세에 힘입어 1천230원 위에서 유지됐다. 딜러들은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엔화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가 업체들에게 매도물량 출회를 늦추게 했다며 장막판 '숏 커버'가 오름폭을 급하게 키운 여파로 단기적으로라도 서울 환시 분위기가 반등으로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딜러들은 국책은행이 종가를 1천230원 이상에서 굳히려고 장후반 종가관리에 나선 것이 '숏 커버' 촉발의 주된 이유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분간 달러화는 123-127엔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병섭 조흥은행 대리는 "일본 1.4분기 GDP가 당초 예상 8-9%에 못 미치는 5.7%로 발표된 이후 일부 해외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달러화 전망치를 이전보다 강세로 수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리는 "해외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달러화가 중기적으로 127엔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14일 달러화는 1천228-1천24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승모 NAB 차장은 "1천230원이 주는 '숏 플레이' 욕구가 장막판 달러화 급등을 초래했다"며 "레벨이 높아지자 오히려 업체들은 매도에 나서길 꺼리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홍 차장은 "이번주까지 달러화가 1천230원 위에서 지지 된다면 엔화 약세,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의 상승요인들로 분위기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달러화는 단기적으로라도 1천240원을 향해 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운갑 아랍은행 지배인은 "시장에 물량이 많이 모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은행권이 주변상승여건에도 '롱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 후반 '숏 커버'가 촉발된 이유 같다"며 "앞으로 달러화 레벨은 엔화에 달렸다"고 말했다. 정 지배인은 "달러화는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고 업체들이 서둘러 매도를 한 탓에 매물이 적을 경우 1천240원 이상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5.10원 높은 1천230.60원에 개장된 뒤 고 점매물에 밀려 1천228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역외매수 역내 매수세가 나타나 한때 1천2 32.50원까지 올랐다가 엔화 약세폭 축소와 차익매물 영향으로 전날보다 5.80원 오른 1천231.3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숏 플레이'와 엔화 소폭 강세로 1천229.70원으로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다시 엔화가 약세로 가고 '숏 커버'가 나오자 다시 1천230원 위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장막판 '숏 커버'가 강해지자 오름폭을 급하게 키워 한때 1천234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8.10원 오른 1천233.6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14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30.8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6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무렵 달러-엔은 125.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7.73포인트 올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79억원 코스닥에서 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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