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2001년 이후 처음 0.9500달러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2일 런던환시에서 유로화가 2001년1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0.9500달러를 넘어서며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환시 개장 초 한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9503달러에 거래돼 2001년 1월15일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딜러들은 유로화의 기술적 저항선이 0.9520-50달러에 걸쳐 있으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차기 저항선은 0.9620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의 지지선은 0.9480달러와 0.9450달러에 형성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증시의 약세와 테러위협 점증으로 달러화에 비해 유로화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의 스티븐 쉴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기업들의 부실회계 관행에 대한 의혹과 증시약세로 올해 말까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9700달러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기업의 회계관행에 대한 의혹이 점차 불거지면서 대규모 주식 매도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이밖에 최근 미국 정부가 이른바 '더러운 폭탄'(방사능 물질을 다이나마이트 등 재래식 폭탄에 채워넣어 만든 것) 폭파 용의자 검거 사실을 발표한 것도 달러화 가치 하락을 이끄는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UBS워버그 측은 지난 8주 중 6번째로 자사 고객들이 6억4천600만달러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24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499-0.9502달러에 호가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5.46-125.52엔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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