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방향성 없는 거래 소폭 박스권 등락
  • 일시 : 2002-06-14 15:32:09
  • <도쿄환시> 美달러화, 방향성 없는 거래 소폭 박스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별다른 변화없이 방향성 없는 거래 속에서 소폭 등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77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 가격인 124.87엔보다 0.10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436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0.9425달러보다 0.0011달러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별다른 변화 없이 오전 장을 지난후 오후 장들어서 파키스탄의 옛 수도인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 외곽에 폭탄이 터졌다는 소식으로 한때 125.57엔까지 떨어졌다 반등했다. 현지경찰은 자살폭탄테러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딜러들은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와 증시가 모두 취약성을 면치 못했으나 아직 외환시장의 방향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국의 소매매출은 5월 들어 예상보다 큰 0.9%가 하락해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인게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 수치 발표 후 1.2%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1.5%가 떨어졌다. 고쿠사이증권의 시요리 미노루 외환매니저는 "달러화 매도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시장이 미국발 악재에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단지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투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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