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보합세 유지..↑0.40원 1,236.50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도쿄시장에서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달들어 고점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따라 지난 주 970원대까지 하락했던 엔-원도 장중 한때 1000원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장중 1240원대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여 일부 고점 매물로 추가 상승이 주춤거리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수급 분위기는 수요우위로 전환되는 모습이었다.
달러화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2.1원 낮은 1234원에 개장된뒤, 역외매수세와 저가 매입세가 일어나면서 일부 오퍼 공백상황을 생기는 등 강세 분위기를 달구어 나갔다. 일부 `숏스퀴즈'성 추격매수세까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한때 124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역외 및 업체 매물이 나오고 이날 기준율보다 10원 가까이 높은 환율에 부담이 생기면서 오전장 후반부터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1236원대로 주저않았다.
일시적으로 1237원대로 반등 시도가 나왔지만 매수세가 관망으로 변하면서 지난주말보다 0.40원이 상승하는 데 그친 1,236.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체적으로 수급이 바뀌면서 지난주와는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면서 "이날 오전장에서는 일단 고점을 봤다는 인식이 강해 후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오전장같은 강도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도쿄장의 엔 등락도 후장에서 124엔대에서 머물러 서울환시에서도 달러가 급반락할 가능성은 약하며 강보합장세는 이어질 것" 이라면서 "달러-엔이 다시 125엔대로 반등하지 않는한 1,24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히는데는 다소 힘이 부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또다른 딜러는 "매매 주문량이 상당히 얇고 등락도 호흡이 빨라져 적응하는데는 다소 어려운 장세" 라면서 "저가매수와 차익실현이 짧게 반복되는 장세가 후장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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