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뉴욕장 마감후 국민은행주 매각시세 조정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골드먼삭스그룹이 18일 뉴욕증시 마감 이후 국민은행 보유주식 중 3.46%에 해당하는 1천100만주의 매각시세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캐피털조선은 5억3천600만달러 상당의 국민은행 ADR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이에 대해 홍콩주재 골드먼삭스의 피터 로스대변인은 국민은행의 추가적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골드먼삭스의 아시아 주식펀드 헨리 코넬 대표는 지난 1999년 중반 무렵 국민은행 주식 및 채권 매입을 위해 5억달러 상당을 지출했다.
이달 초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은행 평균주가는 주당 2만2천원이었으며 전환사채는 주당 2만3천300원이었다.
골드먼삭스는 이번 매각 이전에 한국정부에 이어 국민은행의 2대 주주였다.
골드먼삭스는 현재 2억달러 상당의 전환사채와 함께 국민은행의 지분 6.82%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매각 이후 보유 지분은 채권을 포함, 3.06%로 낮아지게 된다.
골드먼삭스는 이 외에 추가적으로 시장 수요를 감안, 165만주를 추가적으로 매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이 현실화되면 국민은행에 대한 골드먼삭스의 지분은 800만주 정도로 2.54%가 된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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