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굿모닝매각분 수요로 강세..↑2.20원 1,23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미국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의 상승은 엔화 약세와 전날 과도한 급락에 따른 반발이 심리적으로 작용했다. 또 전날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232원선에서 마친 것도 달러화 상승출발의 다른 이유로 지적됐다.
수급상으로 굿모닝증권 매각대금 수요분과 역외매수세가 1천232원선을 지지했다.
굿모닝증권 매각대금 수요분은 신한증권이 굿모닝증권의 외국계지분을 매입한 대금으로 총 1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400억원대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환시에 재료는 되지 못했다.
오후 달러화는 124-124.50엔, 1천230-1천23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전날 미증시 반등에 비해 달러화 가치 상승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이 영향으로 아시아에서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하락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당분간 124엔 하향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서울환시의 달러화가 오전 급하게 상승했지만 시장은 전날 급등이후 크게 하락한 경험으로 추가적인 상승에 소극적인 모습"이라며 "이런 탓으로 오후에도 1천230원선이 쉽게 깨지지는 않겠지만 위쪽보다는 아래쪽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231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와 굿모닝증권매각 수요분에 기댄 '롱 플레이'로 한때 1천235.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차익매물에 밀려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32.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3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정도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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