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전날 급락에서 반등..↑3.90원 1,23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미국달러화가 전날 급락에서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 반등은 엔화 약세와 굿모닝증권매각 관련 달러화 수요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전날 가파른 급락에 따른 반발감과 전날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232원선에서 지지된 것도 달러화 상승세의 다른 심리적 이유로 지적됐다.
신한증권의 굿모닝증권 외국계지분 매입대금 총 3억달러 중 전날부터 이날까지 1억5천만달러는 모시중은행을 통해 7천만달러는 모외국계은행을 통해 매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합주가지수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그 움직임이 미미해 환시에 재료는 되지 못했다.
딜러들은 큰 실수요가 있었음에도 장이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며 달러화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레벨에 진입하고 박스인식이 강해지면서 시장에 거래가 의욕적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늘밤 달러화는 런던과 뉴욕에서 124-125.00엔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전날밤 뉴욕에서 124엔선에서 지지된 영향과 일본당국 개입경계감이 어우러져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고 시장에 레인지 인식이 강한만큼 124-125엔 변동폭이 단단해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달러화는 1천230-1천24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태 외환은행 대리는 "1천235원선은 이제 시장에 고점인식이 형서되고 있다"며 "오늘도 2-3억달러에 달하는 실수요가 있었음에도 장이 무거워서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엔화가 현 레벨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1천230-1천240원의 박스권이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현배 ING베어링 부장은 "달러화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서 전체적인 시장 거래는 물론 거래자들도 의욕이 없는 상태"라며 "1천230-1천235원 박스 양쪽으로 다 뚫릴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231원에 개 장된 후 역외매수와 굿모닝증권매각 수요분에 기댄 '롱 플레이'로 한때 1천235.50원 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차익매물에 밀려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32.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24.50엔대까지 절하된 엔화 영향으로 상승출발한 뒤 굿모닝증권관련 수요로 한때 1천234.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원정도 진폭에서 등락하다가 전날보다 3.90원 오른 1천234원에서 마감했다.
이에 따라 19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33.1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19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달러-엔은 124.5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0.24포인트 올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2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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