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하락출발..추가 모멘텀 부족..↓2.40원 1,23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출발됐지만 추가 모멘텀 부족으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124.30엔대로 전날 아시아 장에서 124.60엔 수준에 비해 0.30엔정도 내린 셈. 이는 간밤 뉴욕 환시는 물론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가 미국 주택착공실적이나 소비자물가가 향후 경제에 긍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상승하지 못 약세분위기로 마감한 연장선상에 있다.
딜러들은 엔화가 전날에 비해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일본재무성의 미조구치 국제금융국장이 엔화 상승을 방어하려는 구두개입에 나선 만큼 서울 환시 달러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30원선은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의지가 느껴지고 1천235원은 엔화가 약세로 가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며 "결국 시장에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가 124엔선을 넘어 123엔대로 진입한다면 시장 상황이 바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서울 환시 달러화도 1천228원선까지 추가 하락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30-1천235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