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강세에서 반락..↓3.70원 1,230.30원
  • 일시 : 2002-06-19 12:05:38
  • <서환-오전> 전날 강세에서 반락..↓3.70원 1,23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강세에서 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 반락은 전날 124.60엔에서 0.30엔 정도 절상된 엔화 탓이 크다. 또 일부 딜러들은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재 달러-원 약세 수준에 대한 물음에 일절 대답을 하지 않은 것이 달러화를 한때 1천230원 밑으로 보낸 이유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 부총리의 행동이 기존 환율 하락 방어 입장에서 한 발짝 후퇴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1천230원선 아래서는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강한 데다 엔화도 보합에 그치는 등 추가 모멘텀이 없어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오후 달러화는 124.00-124.50엔, 1천228-1천23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이종통화 딜러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 좁은 레인지에 갇혔다"며 "아래로는 일본당국자들의 구두개입으로 위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양방이 막혔다"고 말했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전 부총리 발언과 업체 물량을 가지고 일부 은행에서 '숏 마인드'를 강하게 가졌지만 시장이 그리 무겁지 않은데다 결제수요도 나왔다"며 "오후에는 역내 매수, 역외 매도의 역외선물환(NDF) 정산 관련 거래가 장의 움직임을 결정지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물량공급이 있다면 1천230원이 다시 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역내 NDF 정산 매수로 인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레벨이 낮아질 여지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3.00원 내린 1천231원에 개장된 뒤 반등모멘텀이 없자 전 부총리 말을 빌미로 한때 1천229.5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결제에 쫓겨 전날보다 3.-0원 내린 1천230.-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4.2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3포인트 가량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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