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환율 문제 정부생각과 달라.. 정부가 조금 더 걱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문제와 관련, 아직까지 위기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이 점은 정부와는 생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19일 박승 총재는 한 사석에서 "환율 문제와 관련해 나는 정부 생각과 조금 다르다"면서 "(지난 14일의 ) 무역협회에서 발언했던 것은 정부 생각을 전달한 것인데 그것도 외환시장에 문제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나는 아직까지 (환율이) 위기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제한 뒤 "우리가 `데일리 오퍼레이션'을 하고 정부는 최종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조금 더 걱정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환율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irst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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