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유로 17개월래 최저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9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53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9440달러보다 0.0096달러나 급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30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4.37엔보다 0.07엔 떨어졌다.
이날 한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7개월래 최고수준인 0.9543달러에 도달했다.
HSBC의 가네오 오지노 외환담당 대표는 펀드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매수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표현했다.
미국계 단기 투기 거래자들 역시 유로화 매수에 나섰고 일본계 투자가들도 엔화를 팔아치우고 유로화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유로화는 이에 따라 엔화에 대해서도 6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해 한때 118.57엔에 거래됐다.
딜러들은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적어도 올해 말까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의 비율에 다가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한편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9550달러에서 옵션 행사가격이 형성돼 있어 유로화의 추가 상승은 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딜러들은 옵션 행사가격이 0.9550달러에서 0.9600달러대 사이에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